2016년 병신년 봄의 기운이 가득한 기쁨을 누리는 3월에 우리의 구원자 되시며 생명이 근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동역자 여러분께 인도 뉴델리에서 선교소식을 전함을 감사드립니다. 3월이 되면서 서서히 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 저를 인도하심을 느끼며 감사드립니다.
올해에 저에게는 지난 해보다 많은 도전들이 일어났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섭리로 늘 길을 열어 감을 혼돈과 무질서의 땅, 이 곳 인도에서 체험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동역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후원, 격려, 기도덕분에 언어와 사역에 매진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때로는 제가 실수할 지라도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고 계심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인도상황***
2016년도가 되면서 인도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인도 모디 총리는 BJP(힌두정당)의 힘을 입고 총리가 되었기 때문에 종교에 대한 압박을 더욱 공개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투브와 인도 공영 방송 등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내용은 2020년까지 인도의 모든 종교를 힌두교로 통합하고, 기독교나 타종교를 힌두교로 개종하지 않으면 죽일 것이라며 협박을 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많은 선교사들을 조사, 추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아직까지는 기도하고 있고, 혹시나 모를 일에 대해 대비하며, 각 사역자와 교회들의 재정 자립과 부흥 프로젝트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임마누엘 신학교***
2월에 들어서면서 챤단홀라 지역에 위치한 임마누엘신학교(ITS)는 전인도 기도협회(ALL INDIA PRAYER FELLOWSHIP)에서 주최하는 목회자 세미나가22-25일까지 진행하면서 전인도에 흩어져 사역하는 450여 목회자들이 영성 훈련과 기도, 말씀 훈련을 받고 각자 맡은 바 사역지로 되돌아갔습니다.
인도는 보통 3~7일을 이동하여 델리로 올 수 있기에 이들의 사명감을 고취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많은 현지 목회자들과 대화와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미래 인도 선교의 모판들을 사역지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매니저로 모든 일을 행정하는 사역자 포딘과도 많은 회의를 통해 신학교 활성화 문제를 의논하고 있습니다.
***각 교회들이 한국 교회와 일대일 결연이 맺어질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델리 지역-(힌두교-89%, 무슬림13%, 기독교-0.97%)
사역자:
쁘라사드(43세)북 델리-홀롬비칼란 지역
현재 성도 수는 주일학교150명, 성도 수는 8-90명 정도가 모이며, 주중에는 셀 교회 및 성경공부로 26곳에서 모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수실(37)하리야나 주의 파리다바드 지역(기독교0.4%)-수실 사역자는 델리와 하리야나 주의 접경 지역인 파리다바드 지역에서 2곳의 교회를 개척하여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주중에는 10여 곳의 셀 그룹을 통한 예배와 전도, 심방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 지역도 델리 의 여러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도하기가 너무나도 힘든 지역입니다. 이곳에 가려면 2-3시간 정도를 버스와 오토릭샤를 타고 가야합니다. 현재 성도 수는 평균적으로 어른4-50명, 주일학교5-60명 정도가 모입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극빈층에 속하며, 힘들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쁘라까시 야다브(41)델리, 덕신푸르 지역-지금 현재 주일학교5-60명, 성도들은 3-40여명 정도가 모여서 주일9-13시 까지 예배드리며, 주중에는 셀 그룹 10곳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증거하고 있는 중입니다.
굽타(43세)하리야나 주 ,파리다바드 지역-굽타 사역자는 파리다바드 지역에서
수실 사역자의 교회로부터 약 3Km 떨어진 위치에서 교회를 시작하여 현재 2곳의 가정교회를 하고 있으며, 어른성도5-60명 정도 출석하며 주로, 밤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 특히. 어린이 사역에 관심이 많아 현재 10여 곳의 셀 그룹을 통해 사역을 점점 확장해 가고 있다. 수실 사역자와는 (2-3km정도 떨어져 있음))와는 가까운 곳이라 두 사역자가 협력을 잘 하고 있습니다.
비엔쿠마르(47)델리, 자항기르 지역-자항기르 지역에서 정착한 후, 가정 교회를 시작했으며, 현재에는 가정집에서 20여명의 어른 성도와30여명의 주일학생들이 주일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 중에는 축호 전도와 심방을 하고 있습니다.
우땀(42)오리샤주, 삼발푸르 지역-우땀은 오리샤 출신이며, 2006년부터 고아원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40명의 고아들을 돌보고 있으며, 그 지역에서 활동하는 외국선교사에게 협력사역을 요청 중에 있으며, 건물을 지어서 학교 사역을 하려는 비젼을 품고 있습니다.
수닐(38)오릿샤주, 삼발푸르 지역(기독교0.3%)-수닐 사역자는 오리샤주 출신으로 고향인 삼발푸르 지역에서 시작한 고아원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특별히 기독교 순교자들의 자녀20명을 비롯해 1999년과2008년 2번의 기독교 핍박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어려움들을 극복, 이겨냈으며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공동체 생활을 하며 고아들을 돌보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리샤 주는 현재 여행 제한 구역으로 외국인의 여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갈 수 없지만 그곳에서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기따(52)델리, 찬단홀라지역-기따 사역자는 인도 전역을 두루 다니며, 여성 기독운동과 중보 사역을 중점적으로 해 왔으며, 많은 무슬림들이 밀집, 거주하는 챤단홀라 지역에서 현재는 조그마한 건물을 임대하여 주중에는 학교와 병원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무슬림들이 배우지 못하고, 아파도 병원을 갈 수 없기에 그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재산을 팔아서 사역비로 사용 중입니다. 스텝으로 섬길 일꾼들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포딘(34),임마누엘 신학교-델리,챤단홀라 지역-신학교에서 각 종 사무와 행정들을 돌보며, 신학생들을 도맡아 왔으며, 앞으로 자기 종족인 마니푸르 종족 영적복음화에 앞장 서기 위해 비젼을 가지고 있다. 마니푸르(38%)와 나갈랜드 종족 82%가 기독교이지만, 집단 개종을 통해 개종한 종족이라 아직도 예수를 구주로 영접 않고, 종교인으로 살아가는 그들을 보며, 영혼 구원의 열정을 가지고 있다
죤 매시(49)북(올드) 델리, 마주니까 틸라지역-열심히 사역을 감당하며 주일학교 60여명과 성도 80명 정도가 주일 예배에 출석하며, 주중에는 셀 그룹 20여 곳을 돌아다니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첫째 주에 만주니까띨라 교회 지붕을 뜯어냈습니다. 해마다 비가 오면 비가 새서 교회가 엉망이 됩니다. 그래서 지붕공사를 하려고 비가 잘 오지 않는 겨울을 이용해 공사를 하려고 하는데, 재정이 모자라 아직까지 공사가 중단되어 있습니다. 100만원의 재정이 있어야 하는데, 성도들의 헌금으로 현재 90% 정도 공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모든 공사가 끝나서 성도들이 은혜 안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후원해 주십시오.
각 사역자들은 재정의 어려움도 있고,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지만, 생활은 점점 어려운 가운데서도 오직 예수님만 바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얼마 안 되는 생활비에서 사역 교회를 돕다 보니, 한계가 있음을 절실히 느낍니다. 매일 걸어서 5-10km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 건축보다는 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오토바이,카페트, 의자, 컵,등등)들을 공급해 주고 싶은 게 2016년의 기도 제목입니다.
특별히 올해 부터 교회 재정 자립을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각 교회마다 전기릭샤(300만원)를 공급해 주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1석 5조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으로 저희가 선교지를 철수하더라도 교회가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기에 앞으로 이수년 내에
이 일들이 잘 진행되어 수많은 인도선교사들에게 효과적인 성공 사역의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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