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풍성한 수확의 계절, 10월에 우리의 구원자 되시며 생명이 근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동역자 여러분께 인도 뉴델리에서 선교소식을 전함을 감사드립니다. 최근의 우리 나라 남북한 소식,정치,경제 등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지만, 저희는 이 곳 인도 땅에서 동역자 님들의 후원과 기도에 힘입어 그 분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인 도 상 황***
인도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세금 개혁이 일어나고 화폐개혁이 어렵게 성공을 거두면서 집권당인 BJP당과 모디 총리가 경제 개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인도의 오랜 부패를 청산하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한다고 외치면서 종교를 억압하고 힌두교 카스트 제도를 더욱 강화하는 정책입니다. 교육 정책도 완전히 바뀌어 각 정부 국,공립학교의 실리버스가 힌두교 교육과 힌두교 행사 의무 참석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모든 개혁의 시작은 조기 교육이라 하듯이 힌두 집권 정당(BJP)이 힌두교국가를 만들기 위해 정책들을 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 자녀들이 학교 교육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타르프라데쉬 주에서는 교회 목회자들에게 폭행하고 잡아가는 일들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힌두 정당의 사상적 기반인 힌두 민족주의 단체
민족 봉사단(RSS)과 스와데쉬 자그란 만치(STM)가 공개적으로 2020년까지 인도의 모슬렘, 크리스챤을 힌두로 개종시켜 100% 힌두교 국가로 만들겠다는 선언을 하면서 시골마다, 도시마다 영향력있는 목회자와 자녀들이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킴 주에서도 목회자가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여파로 선교사들도 비자가 더욱 어려워졌고, 추방당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지난 수년간 학생비자로 있다가, 비자의 어려움으로 인해 저희들도 여행비자(3개월)로 오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사역 보고**
10월에 들어서면서 챤단홀라 지역에 위치한 임마누엘신학교(ITS)는 전인도 기도협회(ALL INDIA PRAYER FELLOWSHIP)에서 주최하는 목회자 세미나를18-21일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500여 명의 인도 목회자들이 인도 전 지역에서보통 3~7일을 이동하여 델리로 올 수 있기에 저는 많은 현지 목회자들과 대화와 상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위로,격려하여 미래 인도 선교의 모판들을 사역지로 보낼 것입니다. 매니저로 모든 일을 행정하는 사역자 포딘도 재정적 어려움이 있지만, 잘 마무리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역자:
쁘라사드-델리,홀롬비칼란 지역
재정적인 어려움과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도 날마다 심방과 셀 교회를 잘 섬기고 있으며, 또한 주일에는 맡은 바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죤 매시-델리,마주니까 틸라지역-당뇨가 심하여져서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지만, 아주 뜨겁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60여명과 성도 80명 정도가 주일 예배에 출석하며, 주중에는 셀 그룹 20여 곳을 돌아다니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비엔쿠마르- 델리,자항기르 지역-비엔쿠마르 사역자는 인도 남부 오릿샤주 출신이며,2001년 임마누엘 신학교에서 만나 계속적으로 도우며 키워낸 주의 종입니다. 2009년에 자항기르 지역에서 정착한 후, 가정 교회를 시작했으며, 주중의 심방, 전도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수실-하리야나 주, 파리다바드 지역
델리에서 20키로 정도 떨어진 파리다바드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성도 가정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주중에는 셀 그룹을 통한 예배와 전도, 심방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 지역도 델리의 여러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도하기가 너무나도 힘든 지역입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극빈층에 속하며, 힘들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굽타-하리야나 주, 파리다바드 지역-굽타 사역자는 파리다바드 지역에서
수실 사역자의 가정교회로부터 약 3Km 떨어진 위치에서 교회를 시작하여 현재 2곳의 가정교회를 하고 있으며, 밤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 특히. 어린이 사역에 관심이 많아 현재 10여 곳의 셀 그룹을 통해 사역을 점점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수실 사역자와는 (2-3km정도 떨어져 있음))와는 가까운 곳이라 두 사역자가 협력을 잘 하고 있습니다.
위의 다섯 교회를 보면서, 주일 학교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음을 파악하고 올해부터, 저의 아내가 어린이 전도협회 등의 교제를 활용하여 주일학교 교사 양성과 주일학교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가르치며, 기도중에 있습니다.
우땀-오리샤주, 삼발푸르 지역-우땀은 오리샤 출신이며, 2002년 임마누엘 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신학교 졸업 후, 고향인 오릿샤주 삼발푸르 지역(델리에서 급행기차로 28시간 걸림)으로 내려가서 2006년부터 고아원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40명의 고아들을 돌보고 있으며,학교/학원 사역을 하려는 비젼을 품고 있습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어려움들을 극복, 이겨냈으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공동체 생활을 하며 고아들을 돌보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포딘,임마누엘 신학교-델리,챤단홀라 지역-포딘은 인도 동북부인 마니푸르 종족으로, 1999년 임마누엘 신학교를 통해 알게 되었으며, 2003년 신학교를 졸업 후, 현재까지 신학교에서 각종 사무와 행정들을 돌보며, 신학생들을 도맡아 왔으며, 앞으로 자기 종족인 마니푸르종족을 위한 비젼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동부 지역에는 저희가 섬겼던 임마누엘 신학교(2001-2005)를 졸업한 사역자들이 많이배출되어진 곳입니다. 아상, 아코, 쎈띠,락그니 등, 많은 사역자들이 저마다의 맡겨진 자기 사역을 충실히 감당하는 모습들을 지켜보며,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코는 음악에 달란트가 있어
부탄 접경지역에까지 가서 음악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합니다.
***인도 북동부지역 학교***
2016년에 마니푸르 주 카디마을에 설립힌 선한 목자학교와 2017년에 아쌈지역에 설립한 엘더스리 데비드 기념학교가 있습니다. 특별히 마니푸르 지역에는 사역자 기황이 교장으로 섬기고 있으며, 아쌈 지역에는 엔케이 사역자가 섬기고 있습니다. 선한목자학교는 델리에서 이 곳을 가려면 일주일(기차로4일, 택시, 군용트럭으로2일, 하루를 산악구보)이 걸립니다. 교육 ,문화혜택이 전혀없는 밀림,정글지역입니다. 현재1-7학년까지 15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 해부터 그 곳을 통해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 개혁을 일으키고,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2월에는 마니푸르 지역에서 성탄행사와 겸하여, 우물파기, 화장실, 일부 태양열전기 공사를 하기 위해 들어갈 예정인데, 이 험난한 지역에 아내도 동반할 예정입니다. 많은 비로 인해 최근에도 산사태가 많이 일어난 지역입니다.
각 사역자들은 재정의 어려움도 있고,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지만, 생활은 점점 어려운 가운데서도 오직 예수님만 바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얼마 안 되는 생활비에서 사역 교회를 돕다 보니, 한계가 있음을 절실히 느낍니다. 사역자들은 매일 걸어서 5-10km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소: 3060, Sector-A, pocket B&C, Vasant kunj, New delhi-70, INDIA Oh Bock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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